회사 독서 동호회를 통해서 구입했던 책입니다. 리뷰는 독서 동호회에 적었던 내용이구요. ㅋ
동호회 게시판에 적어놓았던 내용을 옮겨봅니다. ^^
(참고로 동호회에 프로그래머는 몇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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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리뷰를 기다리시는 분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프로그램 냄새를 조금 빼고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이 책은 병렬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입니다.
병렬성이라 하면.. 예를 들어 우리가 음식점에서 요리를 기다리는 상황을 가정하고,
요리사가 1명 있는 주방과 요리사가 5명 있는 주방에 똑같이 10가지의 요리를 시켰을 때,
5명이 있는 주방에서 더 빨리 요리를 준비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더 빠른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책은 그렇게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과 그에 연관된 기본 개념들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현 시대의 프로그램들은, 주방의 모든 요리사가 무조건 요리를 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래머가 작업한 방법에 따라, 5명의 요리사중 1명만 일을 할수도 있고, 5명이 모두 일을 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 책에서는 좀더 여러명의 요리사가 동시에 요리를 하도록,
그리고 그 요리사들이 더욱 빨리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줍니다.

캐쉬, 파이프라인, 프리펫치.. 등의 용어가 나오는데
자주 사용되는 내용을 가까운 곳에 담아두고 더 빠르게 사용한다는 개념의 캐쉬,
각 구간을 나눠서 한단계씩 병렬로 수행한다는 개념의 파이프라인,
오래 걸리는 작업을 미리 해놓고 그 동안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개념의 프리펫치.. 등등

프로그램의 동시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깊이 들어가는듯한 내용이 없지 않지만,
알아두면 다 뼈가되고 살이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앞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좀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는 서버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책이 어떤 책인지.. 딱히 설명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식견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한번 읽는걸로는.. 뭔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사실, 출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읽었는데.. 어떤 날은 졸면서 읽고 어떤 날은 집중해서 읽었으나
졸면서 읽은 날의 부실함이 집중해서 읽은 날 전이되서......;;;

그래서 다시한번 읽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ㅋ
 

이 책은..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읽어봤습니다.
읽으면서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새로운 개념들을 머리속에 정립하게 된 것 같습니다.

 

거시경제, 미시경제, 국제경제, 기업경제, 경제 사상의 역사 등을 다루고 있는데,
모태 공돌이인 저에게 아래의 개념들을 탑재해주었습니다.
책에 있는 내용을 발췌한 것도 아니고, 제가 느낀대로만 쓴 것입니다!


- 화폐도 가치가 있고, 그 가치는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한다.

- 경제는 심리이고, 윤리이며, 또한 철학이다.

- 가격은 파는사람이 정하지만, 결국 사는 사람에 의해 정해진다.

- 수요와 공급으로 세상 만물의 흐름이 설명된다.

-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행위를 통해 보다 편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 연필을 시장에서 사지 않고 직접 만든다고 생각해보라. 흑연 캐려고 곡괭이질 한번 해볼텐가?

- 새로운 시장은, 수요 발생 -> 공급 -> 공급을 통한 이익 -> 이익에 의한 경쟁사 출현 -> 가격 안정 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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